네트워크 컴퓨터(NC) 업체들의 표준화 단체인 오픈그룹이 새로운 NC 표준규격 「오픈NC(ONC) 1.0」 버전을 조만간 공개하는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2.0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미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오라클의 자회사인 NCI 등 NC업체들은 이달 하순께 열릴 콘퍼런스에서 ONC 1.0과 함께 이에 기반한 첫 NC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ONC 단말기는 당초 지난해 중반 나올 예정이었으나 지연된 것이다.
이어 올 4, Mbps분기에는 윈도NT 환경과의 상호운용성 등 기능이 더욱 강화된 2.0 버전도 발표될 계획이다.
ONC1.0 규격에는 자체 브라우저와 자바 1.1, 하이퍼 텍스트언어(HTML) 3.2 버전 및 단순 메일 전송프로토콜(SMTP) 기반의 전자메일 관리기능 등이 포함되는데 이는 현재 공급중인 대부분 NC제품들에 갖춰진 규격으로 기존 NC기반을 자연스럽게 수용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ONC2.0 버전에는 HTML4.0, 웹NFS 등의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 통합기능의 전자메일 등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NC와 기존 네트워크 환경을 더욱 잘 통합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오픈그룹의 쉐인 맥케론 NC 프로그램 매니저는 말했다. 이와 함께 2.0 버전에는 1.0에 없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이 해결돼 어떠한 네트워크에도 NC단말기를 조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그룹은 또 NC의 관리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 버전에는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과 같은 표준 윈도기술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NT 서버에 내장된 DHCP는 네트워크에 IP주소를 할당하거나 프린터와 같은 주변기기 위치를 정하는 기능을 하는데 오픈그룹은 이 DHCP를 지원함으로써 NT서버와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픈그룹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번에 발표하는 ONC가 각 제품들간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네트워크 재원 및 주변기기를 공유하거나 중앙에서의 일괄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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