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단장 오중근)은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중의 하나인 스펠링사가 제작한 영화 「인 & 아웃」을 배급수입배분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배급수입배분(Distribution Fee Deal)방식은 영화 흥행이 완료된 후 흥행실적에 따라 영화제작사와 공급사가 수익을 일정한 비율로 배분하는 거래 형태로 국내 영화사가 이 방식으로 외화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영화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와 배급수입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데 대해 『미국의 주요 영화 수출시장의 하나인 한국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외화수입사업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영상사업단은 『배급수입 배분방식은 그동안 국내 외화 수입업체가 흥행실적과 상관없이 판권확보를 위해 일정한 금액을 영화제작사에 지불해야만 했던 「미니멈 개런티」방식과는 달리 흥행성공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음은 물론 판권확보 경쟁과정에서 과도하게 외화가 낭비되는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영상사업단이 수입하는 「인 & 아웃」은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돼 총 6천4백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다음달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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