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고성능 펜티엄II 탑재 하이엔드 제품 대거 발표

인텔의 3백50MHz 및 4백MHz 고성능 펜티엄II프로세서 발표와 때를 맞춰 이에 기반한 데스크톱PC,워크스테이션,서버 등 신제품들이 대거 쏟아진다.

미 「C넷」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IBM,델 컴퓨터,NEC,게이트웨이2000 등 주요 시스템업체들은 15일(현지시간) 고속 펜티엄II발표와 동시에 또는 이달에 걸쳐 이를 1∼2개 탑재한 하이엔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제품들은 강력한 성능에 기존 펜티엄프로를 탑재한 제품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이 특징으로 프로세서 및 시스템의 저가화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IBM은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피니티 3000」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인 「인텔리스테이션 M」,그리고 데스크톱인 「PC PL」시리즈 등을 내놓는다.

이중 넷피니티 3000은 2백66,3백,3백50MHz 펜티엄II를 기반으로 최대 36.4GB HDD와,3백84MB ECC SD램을 내장하고 있다.

또 워크스테이션과 데스크톱 제품은 네트워크 이상발생시 이를 운용자에게 알려주는 「LAN 경보」나 라디오 주파수기술을 이용,ID도용을 추적할 수 있는 「어셋 ID」 등 새로운 관리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델도 자사 서버,워크스테이션,데스크톱 제품을 신형 펜티엄II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델은 이들 신제품에 대해서도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최저 2천9백달러에서 최고 1만2천달러에 책정했으며 「옵티플렉스」 데스크톱은 1천6백75∼3천2백85달러로 낮췄다.

NEC는 단일 및 듀얼 프로세서를 탑재한 「LS2400」 웍그룹 서버를 발표한다. 메모리는 제품별로 32MB∼1GB이며 하드드라이브는 9GB 4개까지 확장가능하다. NEC는 최소한의 사양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가격이 4천달러미만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트웨이의 서버 「7200」과 「8200」시리즈는 듀얼 3백50MHz버전에 역시 새로 발표된 440BX칩세트,64MB 메모리,4GB HDD등을 기본으로 3천3백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밖에 휴렛패커드(HP)도 다음달중 고가용성과 관리툴기능을 강화시킨 랙형과 타워형 서버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이서 도 단일 및 듀얼 프로세서의 서버 「에이서알토스 9100B」를 4천∼5천달러에 내놓을 예정이다.

반면 컴팩은 자사 판매업체들의 재고처리 문제 때문에 오는 6월께나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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