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관련 특허료가 지난 1월 현재 정액 6.89달러,정률 11%를 넘어서 디지털TV 한 세트당 가격을 5천달러로 잡을 때 특허료만 무려 5백56.69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업체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디지털TV 메이저단체인 「그랜드 얼라이언스(GA)」에는 GI, 톰슨, 필립스, AT&T, 제니스, DSRC 등 6개사가 각각 1%씩의 특허료를 신청했으며 MIT가 1.5달러의 정액료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멀티포멧, 전송방식등 디지털TV기술 전반에 관련돼 GA에 등록된 디지털TV 기본특허료만 정액 1.5달러에 정률 6%에 달했다.
또한 영상압축 및 오디오압축 기술과 관련해서도 MPEG LA, 돌비등이 총 5.39달러 및 1%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소니와 RCA의 TV기술특허도 2%에 달해 업계가 디지털TV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89달러에 9%의 특허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디지털TV에 부가기능을 첨가할 경우 V칩 및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와 관련해 2%의 특허료를 추가로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금까지 등록된 특허만 하더라도 디지털TV 업계가 지불해야하는 특허료는 정액료 6.89달러에 정률액 11%에 달하고 있다. 디지털TV의 한세트당 가격이 5천달러정도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특허료만 계산하더라도 한 세트당 특허료는 5백56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특허료부담이 막대하나 아직까지 OS나 디지털기기간 접속을 위한 인터페이스관련 특허가 포함되지 않아 디지털TV업계의 특허료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TV 관련 특허료가 세트가격 기준이 될지 관련기술의 단품가격 기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최악의 경우 한 세트당 최고 6백달러의 막대한 특허료부담을 각오해야하는 실정이다』며 『국내업계가 디지털TV시장에서 사업성을 유지할려면 이처럼 막대한 특허료부담을 낮출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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