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유머]

사이즈

한 남자가 여자친구의 생일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저, 여성용 장갑 하나 사려고 하는데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여자 점원이 물었다.

『글쎄요, 잘 모르거든요.』

점원은 자신의 손을 남자의 손에 대주며 말했다.

『이 정도 되요?』

『오,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예 맞아요. 비슷한 것 같아요.』

『예, 더 필요한 건 없으세요?』

『아, 그 얘길 들으니 여자 친구가 팬티와 브래지어도 사달라고 했는데 사이즈 좀 잴 수 있을까요?』

『∥』

청사진

한 건설회사에서 경험있는 현장감독을 모집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키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한 친구가 지원했다.

면접에서 사장이 물었다.

『자네, 청사진은 읽을 줄 아나?』

『아, 그럼요. 물론이죠!』

자신있게 대답하며 말을 이었다.

『어떤 색깔이든지 다 읽을 수 있어요. 특히 우리말로 된 것은요.』

타이 타 닉

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이 담배를 피우다가 그만 불똥을 떨어뜨려 넥타이에 불이 번지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던 그의 친구가 하는 말,

『타이 타 닉.』

비 와이 씨

유인촌이 맞선을 보기위해 쫙 빼입고 명동거리 한복판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비맞은 생쥐꼴이 되어 맞선 볼 처녀앞에 선 유인촌, 처녀가 궁금해 묻자,

『비 와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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