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98프랑스 월드컵을 소재로 한 TV광고를 제작, 조만간 전세계 1백여개국에서 선보인다.
이달부터 방영될 글로벌 TV광고는 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에어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중 여름철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냉장고, 에어콘 두 편이다.
이번 광고의 특징은 제품의 기능 보다는 내용을 코믹하게 꾸며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냉장고 광고의 경우 축구경기중 다리를 다친듯한 선수가 누워있고 두 명의 보조요원이 냉장고를 들고 들어와 시원한 레몬냉수를 꺼내 부상당한 선수에게 마시도록 한다. 그러자 모든 선수들이 다리가 아프다는 엄살을 부리면서 경기장 바닥에 누워 LG냉장고의 레몬냉수를 마시게 해달라고 졸라대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LG전자는 이 두편의 글로벌 TV광고 외에도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선정된 것을 LG브랜드 판매극대화에 활용하기 위해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전략」을 세웠다.
이 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월드컵 이미지와 LG전자의 기술력, 제품력을 연계한 패키지형 마케팅으로 동일한 컨셉아래 TV광고, 지면광고, 매장디스플레이, 판촉물, 옥외광고, 경품 및 이벤트, 홍보 등에 관한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LG전자는 이번 월드컵 패키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담은 매뉴얼북과 광고물을 담은 CD롬을 전세계 1백여개국에서 적극 활용키로 하고 현지 언어로 번역중이다.
이와함께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반기 해외광고는 이번에 제작한 월드컵 패키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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