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협회(SEMI)가 전망했다고 「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가 보도했다.
SEMI의 이같은 전망은 이 단체가 반도체 장비 수요자인 세계 33개 주요 반도체칩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미콘 유러파」에서 발표됐다.
SEMI의 조사에 따르면 칩 제조업체들은 아시아 금융위기와 일본의 경제침체, PC시장의 위축, D램 가격의 지속적 약세 등 복합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아 올해 신규 설비투자에 소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4분기의 반도체 장비 수주액은 48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6억9천만달러보다 14.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4분기의 예상 수주액도 전년 동기의 60억9천만달러에서 12.6% 감소한 53억2천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SEMI는 또 3.4분기와 4.4분기 수주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와 10.4% 감소한 58억1천만달러와 62억7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업체들로부터의 주문량이 40% 정도 감소하고 북미업체들의 주문량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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