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 팩커드(HP)가 D램 테스터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HP는 현재 동작주파수 5백MHz 이상급 고속 D램용 테스터를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HP가 제품화하는 D램 테스터는 5백MHz급 이상의 램버스 D램과 이보다 한층 빠른 싱크로너스 D램을 실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십개의 D램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이 장비의 개발은 독일 현지법인인 보브린겐사업부가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도 이 사업부에서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HP는 시제품이 개발되는 대로 고속 D램 개발에 적극적인 한국과 일본 주요 반도체업체에 우선 납품하고, 양산은 고속 D램 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2000년 이후 실시할 방침이다.
고속 D램 테스터는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부업체의 시장 독점화 경향이 뚜렸하다. HP는 자사가 지닌 1GHz 이상급 주파수측정기술을 테스터 분야에 활용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D램에 대응하는 5백MHz 이상급 제품은 어드밴테스트와 미국 테러다임이 1GHz급 연구개발용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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