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부품유통업체들은 지난해 말 환율급등으로 상당수의 업체들이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외채상환 연장 마감이 돌아오는 6월에 다시 「금융대란」이 일어나 많은 업체들이 도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자 잔뜩 긴장.
이에 따라 많은 부품유통업체들은 환율변동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재고부품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해외 거래처에 각종 부품의 오더를 내는 등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업체들이 제품공급을 전제로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등 거래조건이 예전만 못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려움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시 환율이 폭등할 경우 수입부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재고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이미 금융대란을 한차례 겪은 터라 지난번과 같은 무방비상태가 아니어서 다소 숨을 돌릴 수 있겠지만 오르락 내리락하는 환율에 부품유통업계의 봄은 언제 찾아올지 막연하기만 하다』고 우려를 표시.
<이경우기자>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데이터 시대의 전략적 선택, 엣지 AI
-
2
[ET시론] 2025년을 준비하는 로봇 산업
-
3
[ET대학포럼] 〈202〉저성장 한국 제조업, 홍익인간에서 길을 찾다
-
4
[ET톡]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
5
[사설]국회 '반도체 특별법' 논의 속도 내야
-
6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1〉CES 2025가 보여 줄 'AI 비즈니스 혁신' 3가지
-
7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65〉일자리 문제는 시간 싸움
-
8
[GEF 스타트업 이야기] 〈54〉한 없이 절망 했고, 한 없이 기뻤다
-
9
[인사] 신한카드
-
10
[사설] 트럼프 2기 산업 대비책 힘 모아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