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컴덱스 폴」에 「한국공동관」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이 공동관에 참가를 신청해온 국내 중소 컴퓨터업체들이 벌써 40여개사에 이르자 『한국공동관 참가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
진흥회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중소기업들에는 참가비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예상 밖으로 많은 업체들이 참가신청을 해왔다』며 중소업체들이 어려운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
이 관계자는 또 『참가신청 45개사 중 소프트웨어 업체가 21개사로 지난해보다 두배나 늘어나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수준에까지 도달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더 많은 컴퓨터업체들이 컴덱스 한국공동관에 참가해 우리 컴퓨터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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