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인터넷 전화기 등 정보가전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실시간 운용체계(RTOS)를 비롯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구현시켜주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RTOS전문업체인 캐나다의 QSSL사가 정보가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토탈솔류션 「QNXIAT」를 상품화하고 세계시장에서 판촉활동에 나섰다. 신제품 홍보차 내한한 QSSL사의 그레그 버그스마 마케팅 홍보이사를 만나봤다.
최근 세계 RTOS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면.
그동안 공장자동화(FA), 통신 및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온 RTOS시장이 정보가전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20%가량의 신장세를 보였던 RTOS시장이 정보가전제품의 보급속도에 따라 폭발적으로 팽창할 수 있는 전기를 맞고 있다.
운용체계(OS)를 비롯해 정보가전용 소트프웨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은 무엇인가. 신속하게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실시간 처리능력과 함께 최소한의 하드웨어 아키텍처상에서 정보검색, 전자우편, 전화접속 등 다양한 쌍방향 서비스를 구현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개발이 손쉽고 신뢰성이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에 QSSL사가 한국에 소개하고자 하는 QNXIAT의 특징은.
우선 정보가전제품을 상품화하고자하는 업체들이 자사제품을 경쟁사화 차별화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HTML 3.2버전 및 JAVA지원 등 데스크톱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이 QNXIAT에 함축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정보가전용 OS시장 진출에 대한 견해는
이들회사의 인지도, 자본력, 마케팅 역량을 고려할 때 전문 RTOS업체 입장에서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전문업체들이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를 고려할 때 MS나 선사가 자신들의 희망대로 시장을 장악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보가전용 소프트웨어와 관련 한국 및 아시아시장 전망은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은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 RTOS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향후 한국,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대기업들과 중견업체들이 정보가전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유망시장의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