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프로그램이 대부분인 방송용 영화의 수입편수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의 98년 1,2월 영화 심의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방송용 영화심의 신청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총 5백92편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2백51편으로 작년 1.2월(4백38편)에 비해 1백87편이나 줄었고, 기록물은 1백35편으로 30편 감소했다. 그러나 만화영화는 2백6편으로 작년(1백82편)보다 24편 증가했다.
극영화 심의신청을 방송사별로 분석하면 KBS1은 21편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편,KBS2는 27편으로 11편이 감소했다. MBC와 SBS도 작년보다 79편과 5편이 각각 줄었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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