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ACC 사업자 선정 난항

*-대구공항의 신항공 교통관제시스템(ACC)사업 재협상이 현대정보기술-레이시온, 금호텔레콤-휴즈사 컨소시엄의 강한 반발로 표류될 조짐.

현대정보기술과 금호텔레콤 컨소시엄은 대구항공교통관제소가 문제가 됐던 1차 평가 자료를 고수키로 한 것은 1차에 선정됐던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조치라며 각각 고문 변호사를 통해 평가방법과 평가위원 구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도 불사할 태세.

현대정보기술 측은 『1차 기술심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2차 재협상에서 가격제안만 하도록 요구한 것은 삼성SDS를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2차 제안서 제출만기일인 이달 말 이전에 정식으로 감사원 등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금호텔레콤 측도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진 ACC사업자 선정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강변.

특히 양사는 『현행 방식대로 진행될 경우 들러리에 불과하게 된다』며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재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으름장.

<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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