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대표 조희재)이 소형모터 품목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부품은 그동안 마쓰시타, 산요, 산쿄 등 일본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온 LG전자의 첨단 멀티미디어기기용 소형 정밀모터를 자사제품으로 대체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최근 32배속 CD롬 드라이브용 및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용 스핀들모터 등의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부품은 이를 통해 LG전자에 대한 소형정밀모터 공급물량을 확대, 24배속 CD롬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를 중심으로 전체 소형모터 매출의 40%에도 못미쳤던 첨단 멀티미디어기기용 제품의 매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부품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DVD 플레이어용 및 32배속 CD롬 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 등을 개발, LG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저가형 32배속 CD롬 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도 개발, 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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