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동대리점, 다트게임 설치 "문전성시"

「하루 매출실적 5천7백80여만원.」

이것은 LG전자 목동대리점이 간단한 이벤트로 거둔 실적이다. 이것은 평소 매출액 2천1백만원에 비해 2.75배나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에어컨 예약판매 2건이 제외돼 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목동 지역 한 시장통에 위치해 있는 이 대리점이 특별한 행사로 내건 것은 「다트게임」. 이 대리점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매장안에다 다트를 걸어놓고 방문고객들이 자유롭게 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2시간동안 참석인원은 모두 1백여명. 일반적으로 하루에 가전대리점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평균 30여명에 불과하다고 봤을때 성황을 이룬게 분명하다. 단순히 고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려 했던 작은 행사가 큰 실적을 올리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성과는 해당지역을 관리하는 영업사원들도 의외로 받아 들이고 있다. 특히 해당 대리점 주가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LG전자 목동대리점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색다른 「특별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적은 호기심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고객들의 구매력은 꼭 예상했던 대로 나타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이번 행사를 통해 행당 영업사원과 대리점주가 얻은 교훈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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