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과 올해 초에 상당수 프로그램공급사(PP)들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단행한데 이어 최근 현대방송, 매경TV, GTV, kmTV, 대교방송, m.net등 케이블TV PP채널들이 대대적인 감원을 실시하자 PP업계 종사자들은 이같은 감원 바람이 언제까지 계속 이어질지 모르겠다며 자신들의 진로와 케이블TV산업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는 모습.
특히 대량감원으로 동료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PP업계 종사자들은 『케이블TV산업이 언젠가는 뉴미디어의 총아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 왔는데 이처럼 감원바람이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확산되면 케이블TV산업이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시드는 것 아니냐』며 크게 우려.
케이블TV업계 관계자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인식됐던 케이블TV산업의 위상을 하루빨리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선 PP들이 공멸하기 전에 정부와 여당이 새 방송법 개정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케이블TV업계에 활로를 열어 주어야 한다』고 지적.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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