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핸드헬드형 제품의 출하는 지난해 5백10만대(추정치)보다 61.1%가 늘어난 8백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정보기술(IT)시장조사업체인 IDC는 개인휴대단말기(PDA)나 HPC 등 올해 핸드헬드시장이 컴퓨터분야 틈새시장으로서 성공을 거두며 약진세를 보이고 이에 따라 업체들간 경쟁도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업체는 올 핸드헬드 시장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현재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리콤의 팜파일럿이 기업들의 수요증가와 가격인하 및 차별화된 제품전략 등에 힘입어 계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팜PC 제품의 경우 이제 출시되기 시작해 올해 시장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DC는 또 △윈도CE 단말기업체들은 판매, 서비스체제 구축으로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경우 성공하기 힘들고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제품은 아직 미국시장의 수요가 저조해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IDC는 이어 핸드헬드 운용체계(OS)의 주도권 경쟁이 올해 이 분야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리콤의 팜OS가 37.6%의 시장점유율로 윈도CE의 29.9%에 대해 여전히 우위를 지켜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IDC는 특히 윈도CE의 경우 지난해 1.0버전 단말기 판매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올해 2.0버전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기능이 보다 강화된 신제품이 시장확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기업을 중심으로 핸드헬드 제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업체들간 제품및 시장경쟁도 더욱 치열해져 신중한 판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IDC가 전망한 핸드헬드 제품은 스리콤의 팜파일럿을 비롯해 샤프의 자우르스와 모빌 오거나이저 SE-500, 피전의 시리즈3,5,뉴턴 메시지패드, 윈도CE 기반의 HPC, 팜PC, 노키아 9000스마트폰, 그밖에 펜입력방식의 펜 노트패드, 키패드 제품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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