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내년부터 출하되는 PC-TV 제품에 V칩 장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CC는 기술의 발달로 TV와 PC간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TV카드를 장착한 PC가 다수 등장함에 따라 TV에 이어 PC-TV에 대해서도 V칩 장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인터넷 방송 및 인터넷 온라인 비디오에도 등급제 실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인터넷 콘텐츠 등급제를 주장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PC를 통해 전달되는 인터넷 콘텐츠에도 V칩을 부착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V칩은 96년 통과된 연방통신법에 따라 아동에게 전달되는 포르노 및 폭력물 등의 TV내용을 통제하기 위해 13인치 이상의 TV에 의무적으로 탑재되고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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