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관련기술 표준화기구인 인터내셔널 세마테크가 오는 4월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업체 중 현대를 제외한 삼성과 LG반도체가 이 단체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한 업계의 해석이 분분.
이에 대해 당사자인 삼성과 LG측은 인터내셔널 세마테크의 연구방향이 그동안 추진해온 3백 관련기술 이외에도 노광 및 환경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등 3백㎜ 기술의 조기확보라는 당초 가입취지에서 크게 벗어났기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
하지만 IMF한파 등 최근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업체들로서는 최고 1천만달러 가량 되는 컨소시엄 참가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반도체업계의 대체적인 분석.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표준화단체로부터의 이러한 탈퇴가 자칫 선진기술로부터의 격차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주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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