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MF사태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가전제품의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에어컨 생산업체들은 최근 2차 에어컨 예약판매에 나섰으나 판매실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는 눈치.
업체들은 IMF한파로 일반 가전제품도 30% 이상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가인 에어컨의 예약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하며 우려감을 표출.
업계의 한 관계자는 『1차 예약판매 기간 중에는 다행히 특소세 인상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2차 기간에는 이렇다 할 만한 호재가 전혀 없어 고객유인에 어려움이 많다』며 『2차 예약판매 행사의 목표를 1차 예약판매의 절반 수준으로 잡고 있으나 실제 대리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1차 때보다 크게 줄어 판매실적은 예상보다 더 적을 것』이라고 전망.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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