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정보통신업계의 산증인

*-9일 오전 정보통신부에서는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청사를 떠나는 박성득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환송하는 공무원들의 숙연한 분위기로 가득.

박 전 차관은 지난 58년 체신고 입교, 중앙전화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40년을 한결같이 체신부와 정통부에서만 근무한 외길인생이자 우리나라 정보통신업계의 「살아 있는 역사」라는 점에서 그의 은퇴는 본인뿐 아니라 후배인 정통부 공무원들에게도 더욱 큰 감회로 와 닿는 듯.

『별다른 소회는 없지만 막상 이임식장 단상에 오르니 울컥 감정이 복받쳤다』며 『사랑하는 직원들에게 제대로 베풀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아쉽다』는 박 전 차관에게는 모 대학원장이나 기관장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보내는 아쉬움과 또다른 기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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