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판매부진과 환율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는 PC제조업체들은 거의 전적으로 미국 인텔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부품(마이크로프로세서)수급과 관련, 인텔 측이 환율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달러베이스 결재를 고수함으로써 원가부담을 개선하기가 어렵다고 토로.
이는 인텔이 PC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의 국내공급을 장악하면서 공급가격을 일방적으로 책정, 업체별로 차별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통상 제조원가의 20∼25%를 이 CPU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차지.
PC업계 한 관계자는 『인텔의 독점적 지위로 인해 국내 PC업체들은 인텔의 정책에 따를수밖에 없고 또 소비자들로부터 PC의 라이프사이클이 너무 짧다는 지적도 많이 받아 왔다』면서 『국내시장에서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텔이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PC업체들을 너무 외면하는 게 아니냐』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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