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일 3개국 8개 반도체업체가 차세대 고속 D램 규격의 하나인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 통일 규격을 마련한다.
「일본경제신문」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비롯해 일본의 후지쯔, NEC,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미국의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8개사는 기존의 램버스 D램에 대항해 차세대 고속 D램 규격인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의 규격을 통일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특히 이번에 합의한 8사 이외에도 통일규격에 참여하는 반도체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DDR 규격의 D램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8사의 규격통일 합의는 사실상 차세대 고속 D램시장의 표준으로 대두되고 있는 램버스 규격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램버스는 미국 인텔이 실질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규격으로 이 기술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술권을 갖고 있는 미국 램버스사에 라이선스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본업체들을 중심으로 「램버스 규격이 완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그 대응 수단으로 DDR을 검토, 이번에 규격 통일을 합의하게 된 것이다.
DDR은 기존 싱크로너스 생산설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데이터 전송량을 2배로 늘려 고속화할 수 있는 기술 규격이다. DDR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인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가 새롭게 채택한 고속 메모리 기술의 하나로 이미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이 방식을 채용한 64M 싱크로너스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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