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에서 9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연일 최고 흥행기록을 갱신중인 영화 「타이타닉」(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3시간20분으로 1일 상영횟수가 4회에 그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개봉 1주일만에 서울(13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만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평일에도 좌석점유율 90% 이상을 유지, IMF 구제금융시대를 맞아 「타이타닉 관람은 곧 외화유출」이라는 여론을 무색케 하고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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