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에 지방정부들이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제정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6일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법안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상거래를 위축시키지 못하도록 각 州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 인터넷을 통한 상품과 용역거래에 별도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민주, 공화 양당의 일부 의원들이 추진중인 법안 제정을 적극 후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특히 『전자 상거래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새로운 세금 대신 기존의 세제를 활용토록 하되, 일반 상거래와 동등한 대우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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