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호환칩사용도 늘려야"

*-국내 PC제조업체들이 핵심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의 수급을 미국 인텔사 등 특정 업체에만 의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자사 제품의 품질력으로까지 연계시켜 광고, 판촉을 전개함으로써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팽배.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인텔사가 전세계 CPU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 인텔 호환칩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경우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하고,인텔로고를 광고에 표시해야만 인텔 CPU를 구매하면서 의무적으로 적립(구매금액의 6%)해놓은 돈을 되찾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러나 PC업계 관계자중 상당수는 『전세계 PC판매 1위인 컴팩컴퓨터를 비롯한 해외 컴퓨터업체중 일부는 인텔 CPU를 주로 구매하면서도 인텔 호환칩의 사용을 늘리는 등 부품수급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국내 PC업체들이 거의 맹목적으로 인텔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지적.

<이윤재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