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PC업체들의 졸업입학 선물수요 특수를 노린 판촉전이 치열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대우통신 등 주요 PC컴퓨터업체들은 최근 2월 중순 이후 각급학교의 졸업과 3월 입학으로 이어지는 졸업, 입학 철을 맞아 선물특수를 겨냥해 이달 초부터 다음달 초까지 PC, 프린터, 스캐너 등에 대한 할인판매와 함께 컴퓨터 구매고객에게 포토CD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자사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삼보 체인지업 보너스 세일」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컴퓨터 구매고객에게 펜티엄MMX 1백66 의 「드림시스-T2100」와 2년 후 업그레이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체인지업 PC」의 경우 각각 28.2%와 10%의 할인율을 적용, 염가로 판매하고 노트북PC인 「드림북 프로」, 컬러 잉크젯프린터 「스타일러스컬러 포토」, 스캐너인 「파워스캔 600P」 등도 각각 15.2%, 22%, 30%씩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는 이와 함께 PC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박찬호와 함께 하는 전자앨범을 무료로 제작해주고 잉크젯프린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사진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는 CD와 스티커 전용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보름 동안 「멀티캡 새내기 대 출발」이라는 행사를 실시하면서 멀티캡시리즈 제품 가운데 저가 기획상품을 선정해 15% 정도 할인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 현대 다이냇 농구공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동안 사이릭스 2백 MMX CPU, 24배속 CD롬드라이브, 16비트 사운드카드, 33.6 고속모뎀을 장착한 「멀티캡 TE」는 부가세와 15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1백85만9천원에 판매하고 신규 창업자를 겨냥해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멀티캡E」는 1백69만4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통신은 이에 앞서 이미 지난 14일부터 「대우컴퓨터 졸업 입학 축하 세일」행사에 들어갔는데 오는 28일까지 각종 PC를 최고 25.4%까지 할인판매하며 초경량 초소형 노트북PC인 「솔로 슬림형 제품」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을 통한 「퀴즈 경품 대잔치」 행사를 실시중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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