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서스 인스트루먼츠(TI)가 오디오, 비디오, 그래픽 기능 등을 하나의 칩에 통합시킨 「AV 700」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시스템온칩」이라 불리는 오디오, 비디오, 그래픽 통합칩은 세트톱 박스와 개인 디지털 단말기(PDA), 휴대폰 등의 판매 증가에 따라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으로 시러스로직이 최근 통합칩 시장 참여를 밝히는 등 이 분야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TI측은 이에 대해 『통합칩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자사가 이번에 발표한 칩은 32비트 명령어 축약형 컴퓨팅(RISC) 프로세서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TI의 통합칩은 인터그레이티드 시스템사의 세트톱 박스용 운용체계(OS)와 동영상 표준 규격인 MPEG2 비디오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올 봄에 출하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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