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록스는 최근 수천억원의 고객예금을 편법으로 사용한 신세기투자신탁의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조치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비상근 이사로 신세기투신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코리아제록스의 문대원 부회장에게까지 「불똥」이 튀어 올해 복사기를 비롯한 사업전반에 악영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이와 관련, 코리아제록스의 한 관계자는 『신세기투신의 지분은 문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동화산업이 22%를 가지고는 있지만 문 부회장 개인자격으로 소유한 것은 아니며 더욱이 코리아제록스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해명.
그러나 코리아제록스는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을 중심으로 코리아제록스가 신세기투신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등 어떤 형태로든 자금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회사 이미지 훼손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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