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채널 22 DCN 오전 10시 10분)

*서울 한복판에서 조직 폭력단 잔나비파의 두목 전만호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조사에 착수한 반도일보 사회부 기자 권순범은 살해용의자 오창수에게 의문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가지만 이미 그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가 알려준 「78년북악 스카이웨이 교통사고 사건」조사에 착수하게 된 순범은 그 피해자가 재미 핵물리학자 이용후 박사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후 순범은 일명 「개코」형사의 도움으로 이 박사의 시신이 국립묘지 국가 유공자 묘역에안치되어 있다는 사실과 서울지검 특수부장 검사를 통해 이박사가 박대통령가 비밀리에 추진한 핵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귀국했던 사실을 듣게 된다.

<>「연예특급」(채널 19 HBS 밤 8시 20분)

*인기 연예인들을 직접 찾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특급 데이트」코너에서는 지난해 연말 1년 6개월여의 준비작업 끝에 5집앨범 「MY SELF」를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슈퍼스타 김건모를 취재한다.

타이틀곡 리메이크곡 「당신만이」를 비롯해 「자유에 관하여」, 「아침풍경」등 곡 하나하나에 담긴 그의 애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들어본다.

<>「쇼 미시공화국」(채널 34 동아TV 오후 2시)

*「공화국 부부열전」에서는 학생부부 심샛별 여인수 부부를 초청하여 그들의 연애와 결혼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학교 시절 소개팅으로 만나 지금까지도 학생부부인 이들은 얼마전 아들 「무르」를 낳았다. 이름만으로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전혀들지 않는 이들 부부의 아들인데, 이런 이름을 지은 속사정과 이들이 살아가는 신세대 사랑법을 들어본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는 「아름다운 미시」에서는 발레리나 김인희씨의 삶을 소개한다. 발레리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주부로서 두가지 일을 병행하는 노하우를 들어본다. 일반인들에게는 거리감이 있는 발레를 대중화시키고 남편과 함께 「서울 발레씨어터」를 운영하는 이야기, 그래서 더욱 든든한 그녀의 남편 제임스 전에 대한 자랑도 같이 한다.

<>「쇼 문화탈출」(채널 37 A&C 오후 5시)

*CF감독 김규환이 초대되어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CF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맥주, 컴퓨터, 스포츠웨어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내놓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오는 김규환 감독은 영화 「그대안의 블루」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밝히는 CF적 인물과 연기, 그리고 광고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적지 않은 영향력에 대해 들어보고 김규환 감독의 촬영장 모습과 그간 만들어온 CF의 하이라이트를 묶어 본다.

특히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 신토불이 CF로 알려져 있는 김감독의 제작의도와 상품홍보와 함께 그가 CF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무엇인지를 들어본다.

<>「스크린 뮤직」(채널 43 KMTV 오후 12시)

*코믹 영화의 원조 「챨리 채플린」과 신작 「미스터 빈」을 감상하면서 이들이 각박한 현대 사회에 던져주는 웃음의 미학을 살펴보고 「보이존」이 부른 「미스터 빈」의 삽입곡을 감상한다.

설날에 개봉되는 한국영화 3편 「8월의 크리스마스」, 「인연」, 「러브러브」를 통해 로맨스 3파전을 집중 탐구한다.

「인연」에 삽입된 요즘 최고의 인기곡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과 「8월의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한석규」가 직접 부른 삽입곡을 소개한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채널 38 투니버스 밤 11시)

*특수 2과 대원들에게 유일하게 음식을 배달해 주던 중국집 상해정.

어느날 배달사고가 일어난다. 엄청난 배달량을 견디지 못한 배달소년이 주인에게서 꾸중을 듣자 화가 나 배달도중 음식을 들개에게 주어 버리고 달아난 것이다. 배가 고파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대원들은 참다 못해 손태도와 사영도를 대표로 상해정으로 보낸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들깨가 먹던 그룻을 씻지도 않고 사용해 두 사람은 식중독에 걸려 쓰러지고, 나머지 대원들은 연락이 없는 대원들을 구하러 갔다가 역시 식중독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