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업계가 알카라인 전지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일본 「일간공업신문」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전지, 후지전기화학, 마쓰시타전지 등 일본의 주요 전지업체들은 휴대형 전자제품의 보급이 늘어나고 이들 전자기기가 고성능, 다기능화하면서 전지의 수요대체 현상이 망간전지에서 알카라인 전지로 진행됨에 따라 알카라인 전지의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군마현 소재 다카사키 공장에 총 20억∼30억엔을 투입해 최근 單3, 單4형 제품생산을 위한 신규 라인 도입을 완료한 도시바전지는 금년중에 單3, 單4형 제품을 기존의 2배인 분당 6백개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망간전지에 강점을 보여온 이 회사는 오는 4월 이후에는 전지매출 가운데 알카라인 전지 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單1형에서 單5형까지 모든 알카라인 전지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후지전기화학도 지난해부터 총 40억엔을 투입해 기존 생산라인을 보강하는 한편 單3형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규 라인의 도입을 마치고 양산에 나서고 있다. 후지는 이번 증설로 單3형 제품의 생산능력을 기존의 2배인 월 3천1백만개로 늘리는 한편 올 상반기까지는 單3형 라인을 풀가동해 자국에서 생산하는 알카라인 전지의 생산량을 현재의 월 2천4백만개에서 4천6백만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마쓰시타전지도 오는 3월부터는 신형 외장캔을 채용,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이 20%가량 큰 5백㎃/h의 대용량을 실현한 單4형 알카라인 전지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신제품 전략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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