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오디오시장은 최근 보급에 가속이 붙은 MD가 주도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이끌어온 저가 미니미니컴포넌트나 마이크로컴포넌트의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미니디스크(MD)를 탑재한 오디오나 하이컴포넌트, 뉴마이크로시스템 등 고음질 컴포넌트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MD는 시장에 선보인지 불과 4년만에 이미 10년전부터 시장을 형성해온 CD시장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일본시장내 MD관련기기 누계 출하대수는 휴대용 제품이 전년동기대비 1백47.9% 늘어난 1백5만대,거치형 제품이 1백33.3% 늘어난 24만대,MD카세트라디오 및 스테레오 탑재제품이 2백37.5% 늘어난 95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D가 시장에 투입된지 5년째가 되는 올해들어서는 세트스테레오시장의 경우 이미 MD탑재를 기본으로 탑재한 제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MD체인저,더블MD데크,PC지원,문자입력리모컨,리믹스 기능 등의 다양한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휴대형제품의 경우도 재생전용제품에서부터 녹음, 재생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소형경량화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여져 MD의 보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일본 샤프社가 발표한 올해 MD시장 전망도 휴대형제품의 경우 전년대비 38% 늘어난 2백80만대,MD 탑재 세트스테레오도 33% 증가한 1백75만대,MD카세트라디오도 73% 늘어난 7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나 MD관련 기기시장의 신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MD의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소니,샤프 등 선발업체에 이어 최근에는 일본빅터(JVC),켄우드,아이와,마쓰시타등이 자사상표제품을 선보이며 가세해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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