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이달부터 전세계 생산, 판매거점을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을 본격 가동, 각 현지법인간 수발주를 전산화해 오는 2000년까지 현재 1조엔규모에 달하는 전체 재고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생산, 판매체제를 실수요에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한 계획생산, 판매를 통해 과잉재고를 억제해 재고관리비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마쓰시타는 이를 위해 일본 본사와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의 지역본부 4곳에 워크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각 생산, 판매거점에 검색전용 PC를 갖춰 전날까지의 전세계 현지법인의 부품 및 생산, 판매, 재고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모든 수발주업무를 전산화하기위해 지난해 말 국제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을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험 사용해 왔으며 올해는 이 시스템의 사용을 전세계 현지법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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