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적합성(EMC) 대책용 노이즈부품 전문업체인 동일기연이 사업다각화의 한 방편으로 EMC시험서비스 시장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가전, 컴퓨터, 통신, 산전기기에 채용되는 전도노이즈 대책용 필터류를 주력 생산해온 동일기연은 EMC시험서비스사업이 특성상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현 화성군 남양공장 내에 오픈사이트(야외시험장), 실드룸 등 EMC전용 측정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일기연은 이를 위해 기존 EMC시험업체의 설비를 인수키로 하고 H사 등 일부 업체와 협의중인데, 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측정장비는 자체 테스트용으로 올초에 도입한 것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실드룸 등 측정실은 기존에 사업화를 추진하다 중단한 CD롬드라이브사업부 공간을 이용키로 했다.
동일의 EMC시험 시장진출 추진은 EMC부품 개발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관련 전문인력을 활용할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신규사업 진출이 가능한 데다 EMC시험서비스사업이 주력사업인 노이즈필터 개발과 마케팅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사설 EMC전문시험 업계에서는 동안전자가 노이즈필터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한국토킨EMC가 통신부품 공급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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