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폭등에 따른 각종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소비자가격 인상압력을 겪고 있는 가전업체들이 각종 신제품 가격책정을 놓고 심각한 고민.
원가상승 압박을 가장 먼저 실감하고 있는 제조부문에서는 내년부터 가전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나 영업부문에서는 내수가 가뜩이나 얼어붙은 상황에서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자충수가 될 것 이라는 견해로 양분.
특히 제조부문의 관계자들은 『지난 95년 이후 가전업체들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취지 아래 마른 수건을 짠다는 표현대로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해 왔으나 더 이상 가전업체 내부적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호소.
이에 대해 영업부문의 관계자들은 『소비자가격을 노골적으로 올리지 않으면서 적자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묘안이 없겠느냐』고 진퇴양난의 입장을 하소연.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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