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은 26일 사장단회의를 열어 최신원 (주)선경 부사장을 선경유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43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최종건 전 회장의 차남인 최신원 (주)선경 부사장이 선경유통 부회장으로승진함으로써 선경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부장급에서 대우이사로 승진한 신규임원 38명을 제외하면 승진한 임원이 5명에 불과해 사실상 임원승진이 유보된 셈이다.
선경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긴축경영의 일환으로 승진규모를 최소화했으며 이밖의 임원승진인사는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고 밝혔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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