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업체인 동양텔레콤이 종합정보통신망(ISDN)용 단말기 및 시스템통합(SI)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23일 동양텔레콤(대표 정석채)는 최근 총 10명으로 구성된 별도 ISDN 및 SI 사업팀을 구성했으며 한국통신으로부터 ISDN 전문 위탁업체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동양텔레콤은 우선 ISDN사업과 관련해 대만 CIS 및 지젤(GYSEL)사 등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이들 회사의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하며 단계적으로 ISDN용 S/T/U 인터페이스 카드를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화할 방침이다.
특히 SI사업은 공공기관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영업활동에 나서며 조기 기술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충원 및 별도 연구팀을 구성키로 했다.
동양텔레콤은 ISDN 및 SI사업 진출에 따른 신규매출로 50억∼6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3백억원보다 30∼40% 정도 상향된 4백억원 정도를 내년도 전체 목표 매출액으로 설정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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