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부처간의 이견으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미국 다우코닝사의 전북 새만금 간척지구내 공장유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상산업부는 『통산부와 재정경제원, 농림부 등 관계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이 전화협의를 벌인 결과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부분에 관해 각 부처들이 양보해 다우코닝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다우코닝사의 요구사항 대부분에 대해 한국정부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으며 통상산업부도 다음주 중 공식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결정된 내용을 다우코닝 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다우코닝 공장이 들어설 공단의 조성비용 자체를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도로, 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함으로써 사실상 공단조성비용 중 상당부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대의 실리콘 제조업체인 다우코닝은 오는 2020년까지 모두 28억달러를 투자해 아시아지역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아래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3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입지조건과 각국 정부의 지원시책 등을 검토중이며 올해중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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