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모정의 강」(KBS1 오전 8시 10분)
진씨는 명주에게 사기를 쳐 작곡비를 떼어먹은 작곡가 백선태를 붙잡아 명주 앞에 데려온다. 궁지에 몰린 백선태는 일자리를 찾아 하루하루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명주에게 약속한다. 전기료가 무서워 다리미를 못쓰게 하는 평양댁 몰래 다림질을 해오던 다이아나는 옷을 태우는 바람에 들통이 나 호되게 꾸중을 듣는다.
체험 삶의 현장(KBS1 밤 7시 35분)
「TV데이트」의 명MC 김병찬, 김예분이 가슴 떨리는 심야 데이트에 나섰다. 설악산에 위치한 한 대형 온천휴양시설이 오늘 그들의 일터다. 사우나 바닥을 빡빡 닦고 20m 상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곡예사마냥 온풍 배관통의 묵은 먼지를 털며 엄청난 수건부대와 육탄전으로 맞선 김예분, 기다란 슬라이드 미끄럼틀에서 수없이 넘어진 김병찬. 하지만 환한 아침에 구슬땀의 기쁨을 맛본 김병찬, 김예분의 멋진 체험 데이트를 기대해 보자.
크리스마스 특선시리즈 「JFK」(KBS2 밤 9시 50분)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관심과 충격을 안겨 주었던 미국의 제36대 대통령이자 자유주의자인 존 에프 케네디의 암살사건을 다룬 영화. 1966년 11월 22일 댈러스에서 미국 대통령 케네디가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경찰은 암살사건에 관련된 용의자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다. 다음날 리 오스왈드라는 젊은이가 케네디 대통령 암살범으로 경찰에 체포되지만 그 역시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만다. 그렇게 해 대통령 암살사건은 급격히 미궁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그러나 소신있는 40대 초반의 젊은 검사 짐 개리슨은 처음부터 뭔가 커다란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고 동료들과 함께 수사에 착수한다. 수사를 해가며 이 사건은 미국내 정보기관과 극우주의자들이 관련됐을 것이라는 혐의는 짙어지고 또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암살사건은 단독범행이 아니라 치밀한 사전음모에 의해 최소한 셋 이상의 합작품이라는 의구심은 점점 더 짙어지지만 재판과 수사에 도움을 줄 만한 증인들이 개리슨 검사와 접촉한 후 하나씩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월요시네마극장 「데이빗 린치의 모래행성」(SBS 밤 10시 55분)
아라키스라는 불모의 사막지대로 덮인 모래행성에는 우주 전체에서 가장 귀중한 물질인 스파이스가 있다. 스파이스는 인간 생명을 연장시키며 인간의 의식세계를 확장시켜주는 물질. 우주여행조합의 항해자들은 이 스파이스를 이용해 4천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왔으나 최근에 이르러 스파이스 생산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행성을 발견한다. 그 중 한 행성에 머무르고 있는 우주황제 샤담 4세에게 안정적인 스파이스 생산에 협조할 것을 요청한다. 샤담 4세에게는 골칫거리가 있었다. 칼라단 행성의 리토 공작이 비밀군대를 양성하자 앙숙인 하코넨 남작으로 하여금 리토 공작을 제거하라고 지시한다. 스파이스 생산지인 아라카스로 파견된 리토 공작은 내부의 배신자 때문에 하코넨 남작 일당에게 잡혀 죽음을 맞는다.
특선 다큐멘터리(EBS 밤 8시)
1939년에 히틀러의 제의로 독일과 소련은 불가침조약을 맺고 동구를 분할한다. 하지만 프랑스까지 점령한 독일군은 41년, 최종 목표인 소련을 침공한다.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오는 독일군은 자원이 풍부한 우크라이나까지 점령한다. 소련은 우랄지방의 군수공장에서 무기를 만들어내고 주코프는 소련군을 지휘한다. 41년의 매서운 겨울날씨 때문에 독일군은 후회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해방시켜주는 줄 알고 독일군을 환영하던 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을 노예 취급하는 독일군들에게 등을 돌리고 결사항전을 한다. 레닌그라드는 독일군에게 포위당해 역사상 가장 오래인 30개월을 버틴다. 4년 동안 전쟁을 치른 소련은 비참했지만 사람들은 재건에 힘쓴다. 스탈린은 소련과 동구에 「철의 장막」을 치고 세계는 미, 소 양대국의 냉전체제로 돌입한다. 53년 스탈린이 사망하면서 한 시대의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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