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마지막 오세아니아인」(채널 26 다솜 20일 오전 9시)
남태평양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거대한 개발정책의 힘으로 그 원래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자신들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 상어와 함께 생활하는 오세아니아인의 모습을 담은 희귀한 필림을 감상해본다. 하늘과 바다만이 보이는 오세아니아의 섬에는 상어들이 많기 때문에 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상어와 친숙해지고 두려움을 극복해야만 어부가 될 수 있다. 바다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조그만 상어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개가 상어를 해안으로 몰고가기도 한다.
사랑하니까(채널 19 HBS 20일 오후 4시)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던 수연이 급기야 폭발한다. 수연은 김장을 도와주러 온 유나에게 다정한 기준을 못마땅해 하더니 결국 유부남과 연애하는 여자는 타도해야 할 대상이라며 시비를 건다. 그리고 기준에게 끓이라는 커피를 유나가 대신 하겠다고 하자 수연은 유나에게 왜 둘 사이에 끼어드냐며 반말을 하고 수연의 행동에 당황해 화를 내는 기준의 멱살을 잡고 쥐어뜯고 배추를 집어던지는 등 정신나간 사람처럼 난동을 부린다. 한편 현관으로 들어서던 상옥은 날아오는 배추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고 이어서 수연의 고함과 날아다니는 배추들, 온통 난장판인 모습에 기겁을 하는데….
미스터 콘돔(채널 22 DCN 20일 밤 10시)
같은 항공사 내 커플인 성희, 성호 부부는 전형적인 신세대 딩크(DINK)족이다. 항상 신혼 같은 그들의 결혼생활이 3년째에 접어들면서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성호의 집요한 도전과 아직 부모가 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는 성희의 환상적인 방어가 펼쳐진다. 한편 결혼 10년 동안 딸을 낳겠다는 일념의 소산으로 사내아이 4명을 거느린 성호의 직장 동료이자 선배인 경호는 자칭 성호의 조언자다. 성호에게 전수한 부인 몰래 임신시키는 방법이 번번이 실패하자 최후의 방법으로 아이들이 많은 자신의 집에 성희 부부를 초대한다.
앙드레김 98패션예술 대서사시(채널 35 GTV 21일 오전 11시)
지난 11월 29일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를 특집 방송한다. 이화여대 동창회 초청으로 기숙사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이번 패션쇼는 다섯 스테이지에 걸쳐 총 2백35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특히 장동건과 김희선을 비롯, 김승우, 강수연, 안성기 등 국내 톱스타들과 박영선, 김은심, 민윤경 등 톱모델이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첫번째 스테이지는 「1998년 눈내리는 백야를 위하여」로 은회색빛 퀼팅코트를 입은 11명의 남성스타들이 등장하면서 달빛과 눈빛으로 휘황한 1998년 눈내리는 백야가 펼쳐진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녹색의 점원에서 피는 꽃」으로 원시의 순수 속에서 피어오르는 야생화의 숲이 표현된다. 세번째 스테이지는 「노이반슈타인 성의 축제」로 화려한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환상적 축제의 무대가 연출된다. 네번째 스테이지는 「한국, 그리고 동양 5천년」으로 한국과 동양의 5천년 전통이 현대의 새모습으로 눈부시게 부활한다.
프로트라인(채널 29 CTN 21일 밤 7시)
1823년 뉴욕주 북부 지방의 한 소년에 의해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모르몬교는 미국 종교 역사상 유일한 계시종교라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초기에 신과 직접 교통하는 존재로 인식돼 추앙받는 조셉 스미스에 의해 일부다처제가 인정됐지만 사회적으로 호된 비난을 받아 종교자체가 존폐위기에 놓이게 된 모르몬교는 1890년 이후 브리검 교주아래 일부다처제를 금하고 활발한 선교활동을 통해 그 세력을 확장시킨다.교회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선교활동은 8주간의 혹독한 선교사 훈련과정을 거친 신도들이 자신의 돈을 바쳐 진행하는데 부모에 의해 어린시절부터 교리를 공부하고 재정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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