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에어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은 올 연말이 적기다. 예약판매 행사 기간이어서 각종 혜택이 제공되고 있는 데다 내년초에 에어컨 가격인상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에어컨업체들은 정부가 내년초에 에어컨에 대해 특소세를 5% 정도 올릴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소세 인상분은 5%이지만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덩달아 오르게 돼 에어컨의 소비자가격 인상률은 8∼9%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소비자가격이 1백만원인 에어컨을 내년에는 1백8만∼1백9만원을 줘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내년에 에어컨을 장만하기로 한 소비자라면 값이 오르기 전인 올해 사두는 게 좋다.
더욱이 현재 에어컨업체마다 예약판매를 실시하면서 10∼15% 정도 소비자가격을 할인하고 있다. 또 1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의 4∼5%에 이르는 설치비도 무료다.
현재 할인율이 15%인 제품을 지금 구입하면 내년 성수기때 정상가격의 제품을 구입할 때와 비교하면 무려 30% 정도가 싼 셈이 된다.
소비자들은 물론 에어컨업체들이 내년초에 실시할 2차 예약판매행사 때를 이용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할인율이 떨어지고 무이자할부판매 기간도 단축되며 설치비도 받게 돼 지금보다는 구입조건이 나빠지게 된다.
에어컨업체들은 지난달부터 에어컨예약 판매행사에 들어갔는데 삼성전자는 이달 20일까지, LG전자와 만도기계는 24일까지, 다른 업체들은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에어컨 대리점들은 비공식적으로 예약판매기간이 끝난 직후에도 며칠 더 예약을 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얼마간 시간적 여유가 있다.
에어컨을 장만하기로 결심한 가까운 전문대리점이나 가전대리점을 찾아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고 서둘러 1차 예약판매행사 때 제품구입을 예약해 놓는게 좋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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