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AFP聯合)이스라엘 국영 엘 알 항공사의 에어버스 기종구입 계획이 미국의 압력으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일간 하레츠紙는 정부가 엘 알측에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에어버스 A-319機 5대의 구입 계획을 취소할 것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엘 알에 미국의 보잉 대신 처음으로 에어버스를 선택한다면 이스라엘의 외교 및 안보 이익에 위험하다는 뜻을 전했다.
엘 알은 프랑스에 본부를 둔 유럽 컨소시엄 에어버스로부터 A-319기 5대를 2억달러에 구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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