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셀룰러폰 등 휴대형 전자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두 배로 연장시키는 차세대 저전력 소비형 플래시 메모리를 발표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플래시 메모리는 1.8볼트에서 구동되는 8Mb 버전으로 2.7볼트에서 구동되는 AMD의 기존 제품을 채용한 셀룰러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대기 상태에서 1주일 가량이었던데 비해 새 버전을 채용한 제품의 배터리 수명은 2주일에 달한다.
AMD 관계자는 저전력 소비형 제품 개발은 시스템의 운용비를 낮추는 효과와 함께 시스템 제조업체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이번에 발표한 제품을 일정표, 사전, 무선전자우편,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갖는 스마트 셀룰러폰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AMD는 이번 제품 발표에 이어 16Mb 제품을 연말까지 발표하고, 오는 99년 초엔 32Mb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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