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원훈)이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산업계의 기술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과기연은 10일 국내 산업계가 처한 기술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 및 자문 경험을 갖춘 중견연구원 7명으로 기술자문단(단장 광기술연구센터 최상삼책임연구원)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족된 기술자문단은 산업계의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자문은 물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관련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 및 평가, 기술 및 제품의 장단기발전 전망을 기초로 기업의 기술투자 방향을 제안하는 등 기술경영 자문과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종합적인 기술자문을 병행해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자문단은 또 개도국에 대한 기술자문 및 과학기술자 교육, 훈련사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계의 개도국 진출도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술협상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도입 및 장비 구입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기술적 자문을 수행하는 등 포괄적 자문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KIST는 기술자문을 무료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설 등 경비가 발생할 경우 최소한의 실비 개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IST는 이와함께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KIST보유 기술의 산업계 이전을 촉진하고 연구원의 벤처창업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보유연구시설 및 장비를 산, 학, 연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업계의 기술경쟁력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기술컨설팅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외국계 회사가 전체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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