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및 리모컨 전문업체인 경인전자(대표 김효조)가 멕시코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리모컨 공급선을 다변화한다.
경인전자는 당초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법인인 싸멕스에 공급한다는 방침으로 멕시코에 현지공장을 설립했으나 본격적으로 가동한지 1년이 지나도록 삼성전자가 주문을 내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는 삼성전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멕시코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외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자체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인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리모컨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SMK社의 양해를 구해 리모콘 현지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소니, 마쓰시타 등 멕시코 현지에 진출해 있는 일본 업체를 대상으로 직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은 리모컨 현지구매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업체에 대한 공급에 나서고 추후 LG전자, 대우전자 등을 비롯한 국내업체 및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미국, 유럽 등지의 현지공장에 대한 공급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인전자는 지난 96년 삼성전자와 멕시코에 동반 진출, 총 3백만달러를 투자해 현지법인인 「경인멕시코」를 설립하고 티후아나 인근에 대지 1천7백평 건평 8백40평 규모의 현지공장을 건설, 지난해 10월부터 월 20만개 가량의 리모컨을 생산해 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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