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협회(회장 김영환)가 전국에 설치된 이동전화용 사설 중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격감시센터를 설립한다.
6일 전파진흥협회는 그동안 중계기 제조업체들이 설치한 전국 5백여개 이르는 사설 중계기와 앞으로 설치될 지하 중계기의 작동 유무, 오동작 여부 등 시스템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이동전화용 중계시스템 원격감시센터를 내년 2월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계기 사업자들이 시스템당 개별적으로 설치했던 원격감시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전체 중계시스템 가격을 평균 30∼40%정도 절감할 수 있는 보급형 중계기 개발이 가능해 중계기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파진흥협회는 이를 위해 중계기 시스템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총 15개사에 이르는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이번달까지 총 2억원의 개발자금을 모집해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원격감시센터를 전파진흥협회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파진흥협회는 한국통신으로부터 32회선 분량의 전용 전화회선을 임대하고 센터 내의 원격감시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토콜 및 소프트웨어 등을 중계기 시스템업체 및 SW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전파진흥협회는 중앙시스템, LG전선, 국제전자, 제일엔지니어링, 흥창, 자네트시스템 등 15개 업체와 공동으로 지난달 원격감시센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원격감시센터 투자계획서, 정관 등을 최근 마무리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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