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장의 절대 강자 SK텔레콤에 대한 후발주자들의 전방위 연합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포츠부문에 까지 전선을 확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화제.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나래블루버드와 SK나이츠의 경기에서 삐삐 후발주자인 015나래이동통신과 PCS 업체인 016 한국통신프리텔이 연합전선을 형성, 공동으로 블루버드팀을 응원키로 한 것.
특히 나래블루버드팀은 이날 경기에서 양사의 공조를 과시하기 위해 자사의 식별번호인 015가 아닌 한통프리텔의 016 식별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SK와 일전을 겨뤄 눈길을 끌었는데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SK텔레콤이 시장과점의 댓가를 엉뚱한 곳에서도 치루는 모양』이라며 한마디씩.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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