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기업 단위의 물류정보시스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한국IBM은 물류창고업무를 중심으로 개발된 패키지프로그램인 「DCOS(Distribution Center Operation System)」를 발표하고 유통 및 제조업계 등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그동안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 영업위주에서 벗어나 유통과 물류정보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련 제조업체에까지도 이 시스템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같은 영업활동을 통해 앞으로 제조업체에서부터 유통업체 그리고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일관된 정보채널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IBM이 이처럼 기업단위의 물류정보시스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데는 최근들어 유통 및 제조업계에서 일부업체를 둥심으로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DCOS는 제품의 수주에서 생산까지 정보흐름을 원활히 해 재고수준을 낮추고 시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물류비절감과 실시간 정보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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