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와 데이콤(대표 곽치영)이 범세계 위성휴대통신(GMPCS) 서비스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전자와 데이콤은 GMPCS프로젝트의 하나인 글로벌스타의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스타코리아(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여주의 글로벌스타 위성 지구국에서 데이콤 곽치영 사장과 현대전자 김영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을 통해 내년 1월 설립되는 글로벌스타코리아는 초기 자본금 1백44억원으로 데이콤과 현대전자가 각각 60%, 40%의 비율로 지분 참여하게 되며 글로벌스타와 관련된 국내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스타코리아는 지난 17일 정보통신부로부터 위성휴대통신 사업 가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오는 99년 1월 상용서비스가 개시되기 전에 본허가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스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콤과 현대전자측은 이번 계약의 체결로 『국내 위성통신서비스의 장기적인 발전과 함께 위성관제 및 위성체 제작 기술 확보 등 관련산업의 육성 및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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