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텔레콤 등 3개 전국 무선데이터 사업자와 한국통신이 건교부가 추진중인 종합물류망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초부터 한국통신과 무선데이터 사업자간의 종합 물류망를 놓고 야기됐던 사업참여 문제가 모두 해결돼 종합물류망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세텔레콤, 에어미디어, 인텍크텔레콤 등 3개 전국 무선데이터통신 전국 사업자는 최근 한국통신과 종합물류망 사업을 위한 무선데이터망 공동 제공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물류망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통신은 종합물류망센터 및 각종 DB구축, 가입자 관리 및 영업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는 종합물류망 사업에 필요한 무선데이터망의 제공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무선데이터 3개 사업자는 한국통신에 시범사업 기간동안 무선데이터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종합 물류망 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건교부 주도의 종합물류망사업이 한국통신 독점에서 무선데이터 사업자와의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무선데이터 장비와 무선데이터망을 지난 3월 인텍크텔레콤에 모두 이관한 한국통신은 종합물류망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무선데이터망을 확보함으로써 상용화를 위한 제2차 시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우선 한국통신의 DB운영지원국에 종합물류망 사업센터를 설립하고 무선데이터사업자를 비롯한 제조업체 및 수배송 알선업체와 공동으로 시험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어 시험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이후에는 서울 및 부산 개별 화물조합,한국배송, 통인익스프레스 및 전국 통운 소속 2천여대 차량에 물류망 시범서비스를 내년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종합물류망사업을 놓고 에어미디어와 한세텔레콤은 물류망 사업권을 갖고 있는 한국통신이 대주주로 참여한 인텍크가 무선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물류망 사업을 독점할 가능성이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해왔다.
이에 대해 현재 물류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통신 초고속통신추진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통신과 무선데이터 사업자가 공동으로 종합물류망 사업을 추진하게 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인텍크 주도의 물류망 참여 문제가 모두 해결됐으며 무선데이터 3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좀 더 안정적인 무선데이터망 구축과 이에 따른 양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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